Re: 하프타임 운영방식에 관한 민원
작성자관리자
본문
관계자분, 안녕하세요.
저는 세종SA 축구단을 아끼는
팬의 입장으로,
제 동기들과 한말씀 드립니다.
홈경기는 계속 직관을 했는데
지난 4월 6일 경기와
어제 경기 모두
초등학생 아이들이 치어리딩을
했는데
저 뿐만 아니라 저랑 같이 경기
직관하는 대부분의 팬들이
한 목소리로
더 이상 초등학생 치어리딩 등의 공연이 없길 바란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이유는 그 학생들이 리허설을 하는것도 보았는데 선수들 워밍업 시간확보는 그렇다 치더라도
본인아이들 공연 끝나니 죄다 우르르 나가서 집에 가버리더군요.
응원하는 입장에서도 맥이 빠지는데 선수들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본인 아이들 사진찍고 추억쌓고
무대 올리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지난번 한번이면 참겠는데
또 불러서 같은 행태의 모습을 보아 건의드립니다.
세종시민 어울리는거는 좋지만
더이상 초등학생 치어리딩 공연 및 초등학생이 대거 와서 공연하고 그 보호자들끼리 가버리는
일체의 응원을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진짜 찐팬의 입장으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세종SA축구단입니다.
먼저, 세종SA축구단을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을 찾아 직접 응원해주시는 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4월 6일과 5월 4일 홈경기에서 진행된 초등학생 치어리딩 공연과 관련하여 주신 소중한 의견 잘 받았습니다.
관중분들의 응원 분위기와 선수들의 사기를 고려할 때, 느끼신 아쉬움과 우려에 깊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저희 구단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공연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세종시민과 함께하는 축구 문화를 만들고자 노력해왔습니다.
그러나 공연 이후 대규모 이탈로 인해 경기 응원 분위기가 저해되었다면, 그 부분은 분명히 재고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리허설과 공연 방식에 대해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여, 팬 여러분의 응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