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기적 대역전승' 세종SA, 경주한수원 꺾고 전국체전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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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유일한 축구단인 세종SA가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세종SA는 18일 부산 기장월드컵빌리지 천연A구장에서 열린 대회 축구 남자일반부 8강전에서 경주한수원축구단(경북)을 상대로 2-1로 꺾었다.
이로써 세종SA는 전국체전 사상 첫 4강을 이뤘다.
앞서 세종SA는 예선(16강)에서 강릉시민축구단(강원)을 승부차기(4-1) 끝에 이긴 뒤 8강에 올랐다.
이날 세종SA는 경주한수원에 전반 선제 실점해 0-1로 끌려 가다가 후반에만 두 골을 넣어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창단한 세종SA는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KFA) 주관 코리아컵 2라운드(64강)에서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꺾어 파란을 일으켰다.
수장 김종필 감독은 2005년 홍익대 축구부 감독으로 부임해 2011년 대학 U리그 우승을 이끈 뒤, 2013년 K리그 챌린지(K리그2) 충주 험멜(현 해체) 사령탑을 맡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7년 당시 K리그2 FC안양 감독직을 거쳐 K4리그 충주FC를 이끌었고, 올해 창단 감독으로 세종SA를 맡아 코리아컵 32강을 이끌었다.
아마추어 K4리그에서는 올 시즌 6승 6무 14패(승점 24)로 11개 팀 중 10위를 달리고 있다.
세종SA는 오는 20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K3리그 창원FC(경남)와 4강전을 치른다.
STN 뉴스 이상완 기자 | https://m.sports.naver.com/kfootball/article/450/0000145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