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SA, 전국체전 동메달 획득...축구 '불모지' 깨다 >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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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4 팀의 파란, 창단 첫 해 K2 팀 격파 이변 이어 쾌거. 김종필 감독 지도력 입증

세종SA축구단 선수들이 제106회 전국체전 경기에서 골을 넣고 즐거워 하고 있다.

세종시 유일의 축구단인 세종SA축구단이 창단 첫 해 출전한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동메달을 획득하며 세종시 축구의 존재감을 전국에 알렸다.

세종SA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메달 획득을 넘어, '축구 불모지'로 평가받던 세종시가 지역 기반 축구단의 성공 사례로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현재 K4리그에 속한 세종SA는 대부분 K3리그 이상의 상위 팀들이 출전한 이번 전국체전에서 예선부터 강호들을 연파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세종SA는 지난 20일 부산 기장월드컵빌리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경남대표 창원FC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후반 아쉽게 2실점GO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첫 출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선수단과 세종시 체육계의 뜨거운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세종SA는 올해 창단 첫 시즌부터 성과를 내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세종SA축구단

지난 3월 대한축구협회(KFA) 주관 코리아컵 2라운드(64강)에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를 3-1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32강에 진출했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상위 리그 팀들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창단팀 돌풍을 이어갔다.

세종SA의 이런 성과는 김종필 감독의 뛰어난 지도력에서 나왔다는 평가다. 김 감독은 과거 홍익대 축구부 감독으로 U리그 우승하고, K리그2 충주 험멜 사령탑을 지내며 13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가진 명장이다.

한편, 세종SA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연천FC와 K4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세종경제뉴스 김천수 기자 | https://www.seenews365.com/news/articleView.html?idxno=623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