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SA, 거제시민 꺾고 창단 후 '리그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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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SA축구단(이하 세종)이 거제시민축구단(이하 거제)을 누르고 창단 아래 리그 첫 승을 거머쥐었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세종은 17일 세종시민운동장에서 치러진 2025 K4리그 11라운드에서 송홍섭 감독의 거제를 2-0으로 꺾었다. 이전 라운드까지 2무 7패를 기록한 세종은 10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하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2025 K4리그는 11팀이 참가해 세 번의 라운드 로빈으로 팀당 30경기씩 치른다. 정규리그 결과에 따라 1위는 K3리그로 차등 승격한다. 다만 이전과 다르게 K4리그 내 승강 플레이오프는 열리지 않고, K4리그 2위가 곧바로 K3리그 14위와의 승강결정전을 통해 추가 승강 여부를 가린다.
경기는 전반 11분 만에 세종의 선제골로 균형이 깨졌다. 패널티 아크 부근에서 획득한 프리킥에서 김준섭이 강하게 처리한 왼발 킥은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하지만 흐른 볼을 김태윤이 가볍게 마무리하며 팀에 첫 골을 안겼다.
기쁜도 잠시 세종은 전반 20분 최시온이 부상으로 빠지는 변수를 맞았다. 윤용호가 대신 투입됐는데, 위기는 곧 기회로 연결됐다. 전반 43분 유정완이 왼쪽 측면을 돌파한 뒤 패널티 아크에 있던 윤용호에게 컷백을 내줬다. 이어 윤용호가 골대 먼 쪽을 노리는 깔끔한 마무리로 격차를 벌렸고, 남은 시간을 무실점으로 지켜내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대한축구협회 손하현 기자 | https://blog.naver.com/kfa_official_/223870222593